최근의 경기 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택 경기는 올 9월경에 가서야 저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5일 현대경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의 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택경기는 오는 9월경에 가서야 저점을 기록하고 회복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미국 주택시장 현황, 실물경기, 금융시장, 정부정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주택시장 침체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 부동산 경기의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것 역시 일시적인 반등으로 봤다.
또한 2월 현재 미국 주택시장의 주택 재고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주택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주택재고는 2월에 379만8000채이고, 주택재고 해소 기간은 9.7개월이다.
이러한 수치는 주택시장 버블이전 기간인 2000년 1월에서 2005년까지의 평균 재고 226만 7000채와 해소 기간 5개월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미국 주택경기의 회복이 지연되면 미국 금융시장의 부실은 상업은행, 보험사, 신용카드사로 까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이럴 경우 2차 금융위기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미국 및 세계경기의 침체세를 더욱 심화시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