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필리핀서 1조9000억원 규모 남부도시철도 공사 수주

입력 2022-09-18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필리핀 남부철도 조감도 (자료제공=현대건설)
▲필리핀 남부철도 조감도 (자료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필리핀에서 1조9000억 원 규모의 마닐라 도심 관통 철도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남부도시철도 4·5·6 공구 공사의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비는 총 1조9000억 원 수준이다.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건설 사업은 마닐라 도심에서 남부 칼람바(Calamba)를 연결하는 총연장 약 56㎞ 길이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총 9개 공구 중 3개 공구(4·5·6 공구)를 담당해 지상 역사 9개와 약 32㎞의 고가교를 세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7개월이다.

현대건설은 동아지질이 참여하는 일부 기초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사를 총괄한다. 현대건설 사업수행 분은 전체 규모의 90%인 약 1조7000억 원이다.

현대건설은 앞서 2020년 전략적 입찰을 통해 필리핀 남북철도 북부구간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수주는 현대건설이 국내외에서 쌓아온 대형 철도공사의 풍부한 수행 경험과 함께 진행 중인 필리핀 남북철도 북부구간 사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올해 새롭게 출범한 필리핀 정부가 전임 정부의 ‘빌드, 빌드, 빌드(Build Build, Build)’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대규모 인프라 개발이 지속할 것으로 판단하고 필리핀 인프라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 건설산업이 위축되고 해외 수주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현대건설은 세계 시장에서 축적한 철도공사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필리핀에 완성도 높은 인프라 시설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설계·기술·수행 등 종합적인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사업 추진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Top-Tier) 기업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이사
이한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1]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5.12.01]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0: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69,000
    • -0.79%
    • 이더리움
    • 4,861,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828,000
    • -3.04%
    • 리플
    • 3,009
    • -2.78%
    • 솔라나
    • 198,700
    • -2.69%
    • 에이다
    • 659
    • -3.94%
    • 트론
    • 414
    • -1.19%
    • 스텔라루멘
    • 365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50
    • -0.96%
    • 체인링크
    • 20,560
    • -2.61%
    • 샌드박스
    • 209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