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프 어울리는 얼굴형 따로 있다

입력 2009-03-25 15:09 수정 2009-03-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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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 패션이 봄의 여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올 봄 최고의 패션 아이템은 화사하고 하늘하늘한 스카프. 요즘 거리에 나가면 스카프로 한껏 멋을 낸 여성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때로는 ‘쁘띠스카프’로 귀엽고 생기 있게, 때로는 ‘실크스카프’로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한 여성들을 보면 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무엇보다 스카프가 사랑받는 이유는, 매번 유행에 따라 신상을 구입하자니 부담스럽고, 유행에 뒤쳐지는 건 싫을 때 스타일의 변신도 꾀하고 봄을 만끽 할 수 있는 가장 여우같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밋밋하고 재미없는 의상도 화려한 스카프 하나면 훌륭한 외출복으로 변신할 수 있다.

하지만 스카프 멋쟁이는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 센스 있는 코디도 중요하지만, 매끄럽게 드러나는 목선과 얼굴형에 따라 스카프 패션의 성패가 달려있기 때문. 사각턱이나 주걱턱과 같이 턱이 발달된 얼굴에 스카프를 하면 각진 얼굴이 더욱 도드라져보여서 안 하니만 못하다.

올 봄, 스카프 멋쟁이가 되고 싶은 사각턱 여성들은 지금 V라인에 주목하고 있다.

◆턱 선,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네모 공주’ ‘아네모네’ ‘박경림’… 별명만 들어도 외모가 연상되는 ‘사각턱’ 여성들은 어릴 때부터 외모에 갇혀 사는 경우가 많다.

각진 얼굴형 때문에 입고 싶은 목 폴라 한번 마음대로 입지 못하고, 남들이 하면 예쁘다는 소리를 듣는 생머리도, 기분 전환용 스카프도 얼굴형 때문에 매번 그림의 떡 신세다.

게다가 ‘남자 같다’ ‘드세 보인다’ ‘둔해 보인다’ 등등 이미지에 대한 선입견은 연애나 취업 등에 대한 자신감을 떨어뜨리곤 한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턱은 말을 할 때 상대에게 정면으로 노출되어 얼굴 이미지를 결정하는 주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그 윤곽에 따라 얼굴 크기뿐 아니라 인상도 달라진다”며, "사각턱처럼 각지고 발달된 턱 선은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하고 세련된 인상을 주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매스컴 등을 통해 V라인이 등장한 이후, 작고 갸름한 얼굴에 대한 여성들의 선호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 그에 따라 경락마사지나 사각턱 보톡스 등이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타고난 골격 자체를 바꿀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선천적인 사각턱의 경우, 근육이나 피부에 주는 자극 정도로 퇴화되지 않을뿐더러 평소 턱 근육 사용이 많아서 더욱 도드라지게 발달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이미지와 인상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면 얼굴의 기본 형태인 안면 골격을 교정해 주는 안면윤곽수술로 개선이 가능하다. 특히 ‘V라인 사각턱수술’은 얼굴 윤곽을 부드럽게 교정, 개선하는 수술로, 얼굴을 작고 동안의 이미지로 만들어줘 사각턱의 경우 효과를 볼 수 있다.

유상욱 원장은 “기존의 ‘사각턱 축소술’은 귀 밑의 각진 사각턱 부위만을 깎아냈다면, ‘V라인 사각턱수술’은 동시에 턱 끝의 폭과 모양까지 V자로 날렵하게 다듬어지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하고, “이렇게 개선된 턱 선은 전체적인 인상을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바꿔준다”고 조언했다.

‘V라인 사각턱수술’은 안면윤곽수술 중에도 근육이나 신경 등을 민감하게 다루어야 하는 어려운 수술 중의 하나다.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 면밀한 사전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3D-CT’는 안면윤곽수술의 전문장비로, 얼굴뼈 이동에 따른 피부, 지방조직의 변화까지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장비다.

또한 전신마취 수술인 만큼 마취과 의사가 병원 내 상주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수술을 결정한다면 한층 만족도 높은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움말 :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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