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지난 2월 IT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3.9% 감소한 77억3000만 달러로 잠정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IT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전년동월대비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12월 39.2% 감소 이후 감소율이 점차 완화되고 있는 추세다.
IT수입은 39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32.1% 감소해 전체 IT산업 무역수지는 37억9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로는 휴대폰이 23억9000만 달러, 반도체가 15억4000만 달러, 패널이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휴대폰은 북미 시장의 선전으로 전년 동월대비 2.4% 증가했지만, 반도체와 패널은 각각 40.6%, 23.9%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로는 중국이 30억3000만 달러(9.4% 감소), 미국이 12억5000만 달러(4.4% 증가), EU가 11억5000만 달러(37.3% 감소)를 기록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향후 반도체 및 패널은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 시점이 관건이며 휴대폰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 시장 마케팅 강화, 고환율로 인한 가격겨쟁력 우위가 수출의 호재로 작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근 IT산업 및 전체산업 수출 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