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 2022] AI 활용한 첨단 ICT 기술 한자리에…이통업계선 신기술 공개

입력 2022-04-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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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IT쇼 2022, 서울 코엑스에서 20~22일 열려

▲월드IT쇼 2022 SK텔레콤 부스 모습.  (사진제공=SK텔레콤)
▲월드IT쇼 2022 SK텔레콤 부스 모습.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과 KT가 국내 첨단 ICT기술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종합 전시회 ‘월드IT쇼 2022’에 나란히 참가한다. SKT는 AI·메타버스, KT는 로봇·빅데이터 등을 중심으로 각각 주력하고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월드IT쇼 2022 사무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월드IT쇼가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간 진행된다고 19일 밝혔다.

2008년에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ICT종합 전시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대규모로 진행된다. 국내외 ICT 최신 트렌드 및 미래의 주역이 될 기술 산업 동향과 시장 인사이트를 살필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ICT분야 대기업 뿐만 아니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스타트업 등 총 350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들은 국내 기술산업을 이끌어갈 혁신 기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각자 특화된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한다.

우선 SK텔레콤은 월드 IT쇼 2022에 참가해 첨단 ICT 기술을 선보인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세상에서의 초현실적인 경험’을 테마로 꾸린 870㎡ 규모의 전시관에 AI, 메타버스, UAM 등 ICT 기술과 혁신적인 ESG 서비스 등 볼거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AI의 핵심이 되는 기술부터 AI가 적용돼 편리한 미래의 일상을 체험하는 기회까지 제공하며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SKT는 자체 개발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SAPEON(사피온)'을 전시한다. AI 반도체는 인공지능 서비스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수행하는 핵심 두뇌 역할을 한다.

관람객은 '사피온'과 글로벌 톱 수준의 반도체 회사가 개발한 GPU(그래픽처리장치)의 데이터 처리 속도 비교 시연을 통해 SKT가 개발한 AI 반도체의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다. 또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가상 세계도 경험할 수 있다. SKT는 스페인에서 열린 MWC2022에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이프랜드’의 HMD(Head Mounted Display) 버전을 전시해 실감나는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한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AI와 메타버스가 일상에 자리잡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ICT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월드IT쇼를 통해 혁신적인 미래 ICT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IT쇼 2022 KT 부스 모습.  (사진제공=KT)
▲월드IT쇼 2022 KT 부스 모습. (사진제공=KT)

KT는 이번 전시에서 AI, 로봇, 빅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혁신 서비스를 선보인다. ‘대한민국 국민 삶의 디지털혁신, DIGICO KT’를 주제로 한 KT 전시관은 ‘디지코 시티(DIGICO CITY)’로 구성된다. 전시관 입구는 대형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체험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무너진 디지털혁신 시대를 직관적으로 느끼게 했다. 전시관 내부에 들어서면 현실로 다가온 디지코 시티를 다양한 디지털혁신 서비스를 통해 실감하도록 했다.

특히 KT의 지능형 교통 인프라 DX 솔루션 ‘교통 디지털 트윈’이 공개된다. 이 솔루션은 CCTV만으로 교통상황을 정확히 감지 및 분석하고, 상황별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최적의 신호 체계를 안내해주는 KT만의 교통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AI컨택센터(AICC)’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돼 소상공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AI 통화비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6㎓ 주파수 지원 와이파이로 가정에서 보다 쾌적한 통신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GiGA WiFi 홈 6E’와 홈 AP, 안드로이드TV 기반의 셋톱박스, AI 기기(기가지니)를 하나로 통합한 차세대 가정용 단말 ‘S-Box’를 선보인다. 아울러 5G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 버스, 기차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쾌적한 통신환경을 누릴 수 있는 ‘5G IoT 라우터’를 공개한다.

양율모 KT 전무는 “KT는 이번 월드IT쇼에서 국민 여러분께 디지털혁신 서비스가 구현한 ‘디지코 시티’를 선보이게 됐다”며 “디지털로 국민 여러분의 생활을 혁신시키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혁신을 앞장서 한국이 IT강국을 뛰어넘어 DX강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한층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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