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서울 연간 수돗물 사용량 '석촌호수 5배' 가량 감소

입력 2022-03-31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2년 서울시민 연간 수돗물 사용량 10억3491만 톤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연간 수돗물 사용량이 석촌호수의 다섯배 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2년간(2020~2021년) 서울시 연간 수돗물 사용량은 10억3491만 톤에 그쳤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연평균 3015만 톤(2.8%) 감소한 것이다. 석촌호수 담수량(636만 톤)과 견줘 보면 4.7배에 달하는 양이 줄어든 셈이다.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사적모임 인원제한ㆍ재택근무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영향을 미쳤다는게 상수도사업본부의 설명이다.

실제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중목욕탕 등 욕탕용(40.6%↓)이 가장 많이 줄었다. 이어 공공용(18.5%↓), 일반용(11.7%↓)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반면, 재택근무 등 집에 머무는 상황이 길어지면서 가정용(3.2%↑)만 유일하게 증가했다.

자치구별 사용량을 살펴보면 강동ㆍ은평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치구 사용량이 감소했다. 특히, 업무ㆍ상업 밀집 지역인 중구(17.0%↓)ㆍ종로구(11.3%↓)ㆍ강남구(4.9%↓)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대표적 업무ㆍ상업지구로 꼽히는 중구의 상업시설(일반용) 사용량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26.1% 감소해 25개 구 평균 감소치(11.7%)를 크게 넘어섰다.

올해 1~2월 2개월간 수돗물 사용량은 1억6415만 톤으로 전년 동기(1억6239만 톤)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일상회복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코로나19 사태가 3년째에 접어들며 일상회복이 점차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올해 수도사용량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아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달라진 서울시민의 일상을 이번 수돗물 사용량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일상회복에 따른 수돗물 사용량 회복이 전망되는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수도사업본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원하는 이유 [이슈크래커]
  • 李대통령 "현실적 주택공급 방안 곧 발표...환율 1400원대 전후로"
  • '내란 중요임무 종사' 한덕수 징역 23년·법정구속…法 "절차 외관 만들어 내란 가담"
  • 돌아온 ‘셀 아메리카’…미국 주식·채권·달러 ‘트리플 약세’
  • 단독 ‘딥시크’ 탑재한 中 BYD, 한국서 ‘보안 인증’ 통과했다
  • "GPT야, 이 말투 어때?"…Z세대 93% '메신저 보내기 전 AI로 점검' [데이터클립]
  • ‘AI생성콘텐츠’ 표시? 인공지능사업자만…2000여개 기업 영향권 [AI 기본법 시행]
  • 원화 흔들리자 ‘금·은’ 에 올인…한 달 새 4500억 몰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315,000
    • -2.16%
    • 이더리움
    • 4,408,000
    • -4.96%
    • 비트코인 캐시
    • 878,000
    • +2.21%
    • 리플
    • 2,832
    • -2.14%
    • 솔라나
    • 189,300
    • -2.37%
    • 에이다
    • 534
    • -1.66%
    • 트론
    • 443
    • -3.06%
    • 스텔라루멘
    • 316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10
    • -1.02%
    • 체인링크
    • 18,260
    • -2.56%
    • 샌드박스
    • 214
    • +3.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