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A350 항공기 (사진제공=핀에어)
핀에어가 러시아 영공 폐쇄로 중단했던 인천~헬싱키 노선 항공편 운항을 10일 재개한다.
8일 핀에어에 따르면 이번 헬싱키 노선은 인천 기준 월요일과 목요일ㆍ일요일 등 주 3회 출발한다. 러시아 영공을 피해서 운항하는 만큼, 비행 방향에 따라 12~14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노선은 각각 주 4회와 주 1회로 운항을 재개하며, 태국 방콕과 푸껫, 인도 델리, 싱가포르 노선은 기존대로 운항한다.
올레 올버(Ole Orvér) 핀에어 상용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상황으로 핀에어를 이용하시는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항공편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핀에어는 운휴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에게 개별 연락해 일정 변경 또는 환급 조치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여행사를 통해 구매한 경우 해당 여행사를 통해 처리할 수 있다. 취소된 항공편은 핀에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