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태희혜교지현이' 출연진

입력 2009-02-23 1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BC TV가 새 시트콤을 내놓는다. ‘그 분이 오신다’ 후속으로 동네 일상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을 선보인다.

‘태희혜교지현이’는 이름부터 화제를 모았다. 박미선, 정선경, 김희정, 홍지민, 최은경의 주부 ‘소녀시대’ 지(Gee) 뮤직비디오도 관심을 끌었다.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무한도전’,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등 MBC 예능 프로그램과 접목한 예고편도 방송되고 있다.

23일 ‘태희혜교지현이’의 정체가 드러났다. 안우정 예능국장을 비롯, 전진수 PD와 출연진이 한 자리에 모였다. 출연자이기도 한 김국진은 행사의 사회를 봤다.

안 국장은 “예능국에서 여러 가지 면에서 생각을 많이 해서 만든 시트콤이다. 생각을 많이 하고 이름을 지었고, 생각 많이 해서 대본을 썼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 PD는 “기존 가족시트콤과는 조금 다르게, 온 동네를 무대로 한 시트콤이다. 우리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상사, 그 중에서도 여성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다룰 예정이다. 모든 연령, 모든 세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즐겁게 모여서 볼 수 있는 시트콤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의 모녀지간인 선우용녀와 박미선이 오랜만에 시트콤에 도전한다. ‘조강지처 클럽’에서 ‘모지란‘ 역을 맛깔나게 소화한 김희정, 뮤지컬배우 출신 홍지민, 아나운서 출신 최은경, 새댁 정선경 등이 주요 출연자들이다. 아이들 가수 출신 문희준,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의 MC 김국진, 윤종신 등 화려한 면모들이다.

박미선은 “늘 시트콤 같은 인물이었기 때문에 9년 만에 출연하지만 낯설지 않더라. 예능 오락 프로그램도 많이 하지만 역시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게 정말 좋고, 내가 여기서 이 일을 너무 하고 싶었구나 생각할 정도로 좋았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남편 이봉원은 아직 박미선의 출연 사실을 모른다. 말할 기회가 없었다고 한다. “서로의 프로그램은 안 보는 척 살짝 보고,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둘 다 프로니까”라는 것이 이들 부부가 사는 방식이다. 그래도 “첫 방송 나가면 슬쩍 보고 괜찮네 할 것 같다”고 짐작했다.

박미선은 “순풍산부인과의 경우 시트콤의 정석, 전형 같은 작품이었다”면서 “태희혜교지현이는 에피소드가 있지만 흐름이 있는, 일일드라마와 시트콤의 경계에 있는 작품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호흡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대사를 외지 못하면 욕을 많이 먹겠구나”며 눈치를 보기도 했다.

최은경의 활약도 기대된다. 같은 아나운서 출신인 오영실이 SBS TV 일일극 ‘아내의 유혹’에서 보여주는 코믹한 캐릭터와 자연스럽게 비교된다. 최은경은 “오영실 언니처럼 잘할 자신은 없지만, 다른 캐릭터니까 나도 나만의 뭔가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세트 위에서 뒹굴어도 어색하지 않은 정도의 비현실적 캐릭터”라는 것이 전 PD의 최은경 배역 설명이다.

3월2일 오후 7시45분에 첫 방송된다. <뉴시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33,000
    • -0.65%
    • 이더리움
    • 5,266,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37,500
    • -1.39%
    • 리플
    • 725
    • +0.28%
    • 솔라나
    • 232,400
    • -0.13%
    • 에이다
    • 627
    • +0.97%
    • 이오스
    • 1,138
    • +0.98%
    • 트론
    • 157
    • +0.64%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50
    • -0.35%
    • 체인링크
    • 25,780
    • +3.53%
    • 샌드박스
    • 606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