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신용점수 평균 24점·개인사업자 평균 0.5등급 상향 조정
한국신용정보원은 금융권 공동 협약에 따라 신용회복지원을 시행하면서 228만1000명에 대한 연체 기록 삭제가 이뤄졌다고 최근 밝혔다.
신용사면은 작년 8월 권역별 금융협회와 신용평가(CB)사가 공동으로 발표한 내용으로 코로나19로 생계난을 겪는 개인과 개인사업자를 위해 대출 연체 기록을 삭제하는 제도다. 연체금을 작년 말까지 상환하면 연체 기록을 남기지 않겠다는 것이다. 지원 대상 연체 기간은 2020년 1월부터 작년 8월이다. 연체 금액은 2000만 원 이하다. 작년 말까지 연체액을 모두 상환하면 연체 기록은 삭제된다.
연체이력이 삭제되면서 대출자의 신용점수도 상승(NICE 기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개인 신용점수 기준으로는 평균 24점(평균 678점→702점), 개인사업자 기준으로는 평균 0.5등급(평균 7.8등급→7.3등급)이 각각 상승했다. 신용점수가 100점 이상 상승한 개인은 약 11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신용점수 상승에 따라 약 11만 명은 추가로 관계 법령에 따른 카드발급 기준 최저신용점수(NICE 680점)를 충족했다. 680점은 여전 법령에 따른 최소 기준이다. 카드사에 따라 최저신용점수는 이보다 높은 적용할 수 있다. 약 16만 명이 추가로 은행업권 신규 대출자 평균 신용점수(NICE 866점)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