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가 인도 시장 진출 못한 이유? 정부 탓"

입력 2022-01-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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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수입세 인하ㆍ현지 공장 설립 두고 갈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1월 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델Y 생산 착수를 알리는 개회식에서 모델3 이미지 앞을 지나가고 있다. 상하이/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1월 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델Y 생산 착수를 알리는 개회식에서 모델3 이미지 앞을 지나가고 있다. 상하이/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도 정부 규제가 심해 현지 시장에 진출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테슬라는 애초 2019년께 인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었지만, 아직 진출 계획을 구체화하지 못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남아시아 진출 시기를 묻는 질문이 들어오자 "정부 규제에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테슬라는 인도를 비롯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 국가에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지 않다. 이중 인도는 13억 명의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 자동차 보급률이 높지 않아 전기차 업체들에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머스크는 인도 전기차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수년째 협상하고 있지만,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머스크는 모디 총리와 수입세 인하를 두고 갈등을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도는 4만 달러(약 4752만 원) 이하의 전기차에 60%, 그 이상에는 100%의 수입세를 부과한다. 테슬라가 인도에 진출할 경우, 소비자에게 세금이 전가돼 가격 경쟁력이 낮아질 수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10월 모디 총리가 머스크에게 중국에서 생산한 자동차를 인도에 팔지 말고, 현지에 공장을 세워 판매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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