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만 맞아 논란 천은미 교수 “백신 알레르기로 유서 쓸 생각도”

입력 2022-01-04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민국 정부 트위터 캡처)
▲(대한민국 정부 트위터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해왔으나 정작 자신은 1차 접종에 그쳐 논란이 된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백신 부작용으로 2차 접종까지 마치지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천 교수는 최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자신은) 모든 종류의 항생제와 백신에 부작용이 있는 알레르기 체질”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하나 고민했다”며 “의사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결국 1차를 맞았는데 3개월 간 부작용에 시달렸다”며 “심한 날은 유서를 쓸 생각까지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천 교수는 “환자가 극심한 백신 부작용을 호소하고, 의사가 이를 인정해 소견서를 쓰면 방역패스 예외를 인정해줘야 한다고 주장해왔다”고 했다. 이어 “방송에서 백신 1차밖에 맞지 않았다고 말한 것은 정부가 나 같은 사람을 위해 (방역패스에) 과학적인 기준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방역패스 관련해 천 교수는 “어느 장소가 위험하고 안전한가에 대한 정부의 기준이 과학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부스터샷(추가 접종)에 대해서도 “추가 접종을 강조하지만 목숨 걸고 맞아도 효과가 오래가는 것도 아니고 3개월이면 떨어진다”며 “고령층 등 면역력이 떨어진 취약계층은 맞아야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는 억지로 3차를 맞게 하는 게 아니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천 교수는 지난해 12월 31일과 지난 1일 YTN 등에 출연해 “건강상 이유로 1차밖에 접종하지 못했다. 과학적으로 방역을 접근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발언을 이어왔다. 지난해 3월 정부 홍보물에서 백신을 독려해왔던 천 교수가 백신 미접종자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논란이 일었다.

논란에 대해 천 교수는 “1차 접종만 했다는 사실을 밝힌 뒤에 너무 많은 고초를 치렀다”며 “내가 백신 맞기 싫어서 맞지 않은 것처럼 앞뒤 말을 다 자르고 비난한다”고 토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개인ㆍ기관 '사자'에 7498 마감 사상 최고가 또 경신⋯삼전ㆍSK하닉 엇갈려
  • “돈 더 줄게, 물량 먼저 달라”…더 강해진 삼성·SK 메모리 LTA [AI 공급망 재편]
  • 다이소에 몰리는 사람들
  • 비행기표 다음은 택배비?⋯화물 유류할증료 인상, 어디로 전가되나 [이슈크래커]
  • ‘의료 현장 출신’ 바이오텍, 인수합병에 해외 진출까지
  • 증권가, “코스피 9000간다”...반도체 슈퍼 사이클 앞세운 역대급 실적 장세
  • "가임력 보존 국가 책임져야" vs "출산 연계효과 파악 먼저"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下]
  • ‘익스프레스 매각 완료’ 홈플러스, 37개 점포 영업중단⋯“유동성 확보해 회생”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876,000
    • +0.1%
    • 이더리움
    • 3,379,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65,500
    • +0.08%
    • 리플
    • 2,057
    • +0.44%
    • 솔라나
    • 132,100
    • +1.3%
    • 에이다
    • 396
    • +2.33%
    • 트론
    • 517
    • +0.58%
    • 스텔라루멘
    • 239
    • +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980
    • +1.31%
    • 체인링크
    • 14,830
    • +1.64%
    • 샌드박스
    • 118
    • +4.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