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악플러와 끝없는 전쟁…반성 없으면 추가 고소 ”선처 없다”

▲방탄소년단(BTS). (사진제공=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 측이 악플러들을 추가 고소했다.

29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최근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새로운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며 정기적인 법적 대응 진행 상황에 대해 알렸다.

소속사는 방탄소년단의 악플러에 대해 꾸준히 선처 없는 강경 대응을 이어왔다. 특히 유튜브 및 디시인사이드에서 발생하는 악플러에 대해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왔다.

또한 닉네임을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악플러에 대해서는 실시간 모니러팅 및 계정 추적을 통해 그동안 작성한 글을 종합해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이미 피소됐음에도 반성 없이 악플을 달아온 악플러에 대해서는 추가 고소 역시 진행했다.

형사상 유죄가 확정되었더라도 추가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 최근에는 법원으로부터 총 900만 원을 손해 배상하라는 승소 판결을 받았다. 소속사는 배상액에 대해 끝까지 추심하여 형사뿐 아니라 민사적으로도 책임을 무겁게 부담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소속사는 “악성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악성 행위자들에게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빅히트 뮤직은 소속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꾸준한 법적 대응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멤버 뷔와 정국의 열애설 및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일명 ‘사이버 렉카’에 대한 법적 대응도 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