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연설 침묵에 여권 맹공 "프롬프터 없이 한마디 못 해"

입력 2021-11-22 19:56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글로벌리더스포럼 2021에 참석해 국가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글로벌리더스포럼 2021에 참석해 국가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생방송 도중 2분 가량 침묵하는 해프닝이 벌어진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비판을 쏟아냈다.

윤 후보는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조선 '글로벌리더스포럼 2021' 행사에 참석했다. 미래비전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위해 연단에 오른 윤 후보는 인사한 뒤 바로 연설을 시작하지 않은 채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헛기침을 했다.

정적이 이어지자 사회자가 시작을 요청했지만 윤 후보는 입을 열지 않았고, 2분 가까이 지난 뒤 프롬프터를 본 후 연설을 시작했다. 이날 윤 후보의 행사 영상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전파됐다.

백혜련 민주당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무대에 올라 연설을 시작하기에 앞서 침묵하고 있는 윤 후보의 영상을 공유하며 "프롬프터 없이는 연설도 못 하는 분이 대통령 후보라니"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인 김상희 국회부의장도 페이스북에 윤 후보의 영상을 올린 뒤 "딱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남국 의원도 페이스북에 "과연 국정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굉장히 우려스럽다"며 "자기 생각은 밝히지 않고 캠프에서 써준 원고만을 읽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일"이라고 썼다.

김 의원은 "반면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프롬프터 없이 평소 생각과 비전을 밝혔다고 한다"며 "윤 후보와는 분명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최배근 건국대 교수는 "국힘당과 윤 후보 지지층은 창피하지도 않느냐"며 "당신들에게 정말 대한민국 미래는 안중에도 없느냐. 당신들, 국민을 너무 부끄럽게 만든다"고 적었다.

최민희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석열 1분 30초간 멍. 이유? 프롬프터가 안 올라와서라니…"라며 "남자 박근혜 같음. 주변엔 최순실이 그득그득"이라고 비난했다.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됐다 사퇴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도 페이스북에 "이재명은 원고도 없이 10분간 즉석연설을 했고, 윤석열은 프롬프터에 원고가 안 떴다고 2분간 도리도리를 했다"며 "윤석열이가 말을 못하는 이유는 머리에 든 정보가 거의 없고, 그 보잘것없는 정보조차 맥락에 따라 엮어낼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황 씨는 이어 "이런 자를 대한민국은 이미 경험했다. 박근혜"라며 "윤석열은 남자 박근혜이다. 대통령으로 뽑고 또 탄핵하자는 게 아니면 윤석열 정도는 그냥 버릴 줄 아는 국민이어야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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