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서 납치된 미국 선교단 17명 중 2명 석방

입력 2021-11-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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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독교 구호단체 17명, 갱단에 납치
어린이 5명도 포함...석방 명단 정보는 비공개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서 18일 시위대가 ‘납치 반대’와 ‘정부 타도’ 시위를 하고 있다. 포르토프랭스/로이터연합뉴스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서 18일 시위대가 ‘납치 반대’와 ‘정부 타도’ 시위를 하고 있다. 포르토프랭스/로이터연합뉴스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갱단에 인질로 붙잡혔던 미국 선교단 중 일부가 풀려났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달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갱단에 납치됐던 기독교 구호단체 소속 17명의 선교단 중 2명이 석방됐다.

미국 오하이오주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구호단체는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면서 다른 선교사들은 여전히 갱단에 붙잡혀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억류 중인 선교단 중에는 어린이 5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국제사회의 공분을 일으켰다. 다만 이번에 풀려난 인원 중에 어린이가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단체는 “석방된 사람들의 이름과 석방 사유, 현재 위치 등은 밝히거나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아이티는 7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암살되고 지난달엔 갱단에 의해 포르토프랭스가 점령되는 등 치안이 최악인 상태다.

갱단은 선교사들을 납치한 직후 명당 100만 달러(약 12억 원)의 몸값을 요구했지만, 실제 이들에게 지급된 금액은 얼마인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NYT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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