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에피소드 서초 393’…1인 가구 맞춤에 펫 특화시설 눈길

입력 2021-10-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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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도 함께 사세요” 전 가구 입주 가능
라운지·루프탑 등 주거환경 아파트 못지않아

▲입주민들이 ‘릴렉싱 라운지’에서 업무를 보는 모습. (이동욱 기자 toto@)
▲입주민들이 ‘릴렉싱 라운지’에서 업무를 보는 모습. (이동욱 기자 toto@)
도심 속 핫플레이스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싶지만 값비싼 집세로 고민하는 20ㆍ30세대에게 코리빙(Co-living) 하우스는 좋은 대안이다. 기존의 셰어 하우스가 단순히 거실ㆍ주방을 공유하는 데 그쳤다면 코리빙 하우스는 야외 정원과 홈트레이닝룸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디앤디는 이달 에피소드의 신규 지점인 ‘에피소드 서초 393’를 오픈했다. 에피소드는 SK디앤디가 선보인 주거 브랜드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다양한 공용 공간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해 문을 연 ‘에피소드 성수 101’과 ‘에피소드 성수 121’에 이은 세 번째 지점이다.

에피소드 서초 393은 ‘펫 프렌들리(친화)’ 지점으로 조성돼 전 가구 모두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총 378실 규모로 이 가운데 98실이 반려동물 특화 가구로 조성된다. ‘웰니스 루틴(Wellness Routine)’이라는 콘셉트로 꾸며 혼자만의 휴식 공간부터 이웃ㆍ반려동물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반려동물 특화 가구는 입주민과 반려동물의 편의를 고려해 인테리어 용품을 배치했다. 내구성이 강한 마감재를 사용해 긁힘이나 오염의 소지를 최소화하고 논슬립 바닥, 소음차단 중문, 반려동물 전용 출입문 등 맞춤형 설계를 적용해 반려인들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반려동물 특화 가구 내부 전경. (이동욱 기자 toto@)
▲반려동물 특화 가구 내부 전경. (이동욱 기자 toto@)
반려동물을 위한 특화 공간도 마련됐다. 2층 펫플레잉존과 옥상 루프탑을 이용해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반려동물이 더러워졌을 경우 집에 들어가지 않고도 펫 플레잉 존 한켠에 마련된 펫 스파에서 편리하게 목욕을 시킬 수 있다.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용공간도 마련됐다. 입주민이 휴식이나 업무를 위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릴렉싱 라운지’, 입주민과 방문객이 음식을 만들고 나눠 먹을 수 있는 ‘공유 주방’, 요가ㆍ필라테스ㆍ바이크 등 다양한 운동기구들이 마련된 ‘프라이빗 트레이닝룸’, 캠핑을 콘셉트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루프탑’이 준비돼 있다.

각종 주거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임대료는 인근 시세와 비슷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28.4㎡(8.6평) 기준으로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146만 원 수준이다. SK디앤디는 향후 강남ㆍ신촌ㆍ수유 등 주요 지역에 3300가구 규모의 에피소드를 추가로 조성해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김도현 SK디앤디 RESI솔루션개발운용본부장은 “에피소드는 지금까지의 주거 브랜드가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경험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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