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지난 설 연휴기간(23~27일) 동안 14개 손보사에 접수된 자동차보험 사고 현황을 집계한 결과,인사사고 피해자는 2만1289명으로 2008년 2만11명 보다 6.4% 증가했으며 물적사고는 7만581건으로 5만5013건 보다 28.3%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4일 밝혔다.

전년에 비해 올해 설 연휴기간이 짧았음에도 자동차보험 사고가 증가한 것은 폭설로 접촉사고가 많았으며 특히 눈길에서 차량이 미끄러져 발생한 단독사고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한편 2008회계년도(4~12월)중 자동차보험 분기별 원수보험료 성장률은 전년대비 1분기 6.0%, 2분기 3.5%, 3분기 △1.2%로 둔화되는 추세이다. 금감원은 국내 신차판매량이 감소하는 등 국내 자동차시장의 침체했기 대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손해율은 전년대비 하락률이 1분기 △5.4%p, 2분기 △4.7%p, 3분기 △1.9%p로 점차 악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금감원 관계는 "지난 2007년 11월 이후 하락했던 손해율이 2008년 7월부터 악화되기 시작해 12월에는 73.8%까지 상승했으며 올 1월에는 설날 연휴중 사고 증가 등으로 손해율 악화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