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은 제네바 컨설팅 기관인 커벌런스(Covalence)로부터 18개 분야 541개의 글로벌 기업 중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들이 윤리적으로 어떻게 인지되는지를 조사한 이번 보고서에서 HSBC은행은 인텔과 유니레버, 제록스 등 다국적 기업을 제치고 1위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2002년부터 2008년 11월까지의 언론 기사, 시민 단체 및 각 회사들의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구체적으로 제품의 환경적 영향, 사회 공헌, 폐기물 관리, 고객 정보 제공, 환경 혁신 제품, 글로벌 네트워크, 노동 기준, 부패 방지 제도 등 여러 기준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HSBC은행 사이먼 쿠퍼 행장은 "글로벌 기업의 윤리적인 측면을 평가하는 이번 조사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면서 "HSBC는 그룹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윤리 실행 및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커벌런스(www.covalence.ch)는 정치와 경제, 법률 및 NGO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01년 설립된 컨설팅 회사로서 글로벌 기업들이 사회에서 어떻게 인지되고 있는지를 연구해 매년 기업의 윤리적인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