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앤씨주식회사가 총액 규모 1600만 달러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참앤씨는 30일 반도체장비 전문업체인 미국의 램리서치사(Lam Research Corporation)로부터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350만 달러, 그 외 자산매각을 통해 226만 달러, 램리서치사의 한국내 법인인 램리서치코리아로부터 장기론 형태로 1038만 달러 등 총 1614만 달러 (한화 약 221억원)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참앤씨 관계자에 따르면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신주발행가는 4000원으로 기준 주가대비 14.29% 할증 발행되며 장기론은 3년 만기 조건이다.
참앤씨 관계자는 “이번 자금 유치를 바탕으로 참앤씨는 연구개발 강화 등을 통해 반도체 장비 사업분야의 질적 양적 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램리서치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시에 위치한 반도체 제조 장비 생산업체로 반도체 제조 단계의 한축인 클리닝 공정 중 드라이 에칭 프로세스 분야에서 세계 1위인 업체이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국내업체는 물론 전세계 메이저급 반도체 생산업체들이 램리서치사의 주요 고객들이며, 2008년 회계연도의 연간 매출액은 2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고, 2007년 회계연도에는 CNN Money가 선정한 미국내 ‘급성장하는 하이테크기업 Top 10‘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