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티움바이오, 'CDO' 자회사 프로티움 60억 투자

입력 2021-09-15 17: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로티움 지분율 73.50% 확보.."바이오 공정개발, 단백질분석 서비스 제공"

티움바이오가 지난 5월 설립한 CDO(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 전문 자회사 프로티움사이언스(PROTiUM Science)에 6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취득후 티움바이오의 지분율은 73.50%가 된다.

프로티움은 티움바이오의 자회사로서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과 단백질분석 서비스를 통해 세포주 배양·정제 공정, 분석법 등 세포주부터 초기 임상까지 지원 가능한 CDO 전문 연구개발 회사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프로티움 설립 배경에 대해 “국내 바이오텍의 수는 최근 5년간 약 3배 이상 증가하면서 바이오의약품의 개발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반면 바이오의약품의 CMC 분야(세포주개발부터 원료·완제 의약품 생산공정)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회사와 연구인력이 제한돼 있어 많은 중소 바이오텍이 적절한 시점에 공정개발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티움은 바이오 의약품의 공정개발에 해당하는 CMC 전 분야와 분석법 개발과 임상단계에 따른 허가기관 요청에 따른 다양한 분석 수행, 제형 및 완제의약품 생산 공정에 따른 관련 공정 개발 등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 대한 전문 역량과 실제 해외 GMP 사이트로의 기술 이전 및 생산 경험을 가진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티움바이오는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AFSTYLA®)를 다국적 제약사 CSL에 라이선스아웃한 경험을 가진 연구진이 포진해 있다.

또한 생물체를 이용한 복잡한 제조공정으로 인해 주변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일련의 과정을 자체 기술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바이오 분야의 기술적 우위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하고자 프로티움사이언스를 설립했다.

티움바이오는 지난 7월 SK플라즈마와 NRDO 신사업을 통해 유전자재조합 기반의 혈우병치료제 등 차세대 혈액질환 신약 파이프라인, 희귀난치질환 신약 후보물질과 기술 확보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티움바이오는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도입 시 프로티움의 공정개발플랫폼을 활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며 “항체전문 연구개발 미국 자회사인 이니티움(Initium)과의 협업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60,000
    • +0.31%
    • 이더리움
    • 5,298,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642,000
    • -0.47%
    • 리플
    • 721
    • -0.69%
    • 솔라나
    • 229,100
    • -2.14%
    • 에이다
    • 623
    • -0.64%
    • 이오스
    • 1,127
    • -0.09%
    • 트론
    • 161
    • +1.9%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950
    • -0.29%
    • 체인링크
    • 25,640
    • -1.12%
    • 샌드박스
    • 621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