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1일 동아제약에 대해 수백억원 이상의 ETC 블록버스터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한 ETC 부문의 성장성 지속이 기대되는 동시에 박카스를 중심으로 한 OTC 제품 판매를 통한 안정적 현금 유입이 기대되는 등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손명철 애널리스트는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한 강력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자가개발 신약을 중심으로 한 수출부문의 확대 잠재력도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식시장 하락에 따라 동사의 주가는 Historical P/EBITDAPS 밴드 수준이 낮아진 상황이나 2009년 국내 제약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벨류에이션 매력은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제약의 주가는 2007년~2008년 중 P/EBITDAPS 밴드의 12배 수준에서 형성돼 왔으나 최근 주식시장의 불안에 따라 8배 수준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10배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손 애널리스트는 "대내외적인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지속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감안할 경우 12배 밴드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의약품 수출 부분의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실적 전망에 수출부문을 보수적으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향후 수출 가시화 시점에 주가의 추가적 상승 가능성이 가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