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 전망] 예측하기 어려운 금리정책…8월 주가는 개별 종목 모멘텀 타고 흐른다

입력 2021-08-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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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 증시는 시총 상위의 소수 주도주가 견인하는 인덱스 베타 장세가 아닌 실적ㆍ주가ㆍ정책ㆍ수급 모멘텀이 주도하는 모멘텀 알파격 종목장세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삼성증권
▲8월 국내 증시는 시총 상위의 소수 주도주가 견인하는 인덱스 베타 장세가 아닌 실적ㆍ주가ㆍ정책ㆍ수급 모멘텀이 주도하는 모멘텀 알파격 종목장세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삼성증권
최근 미 연준의 금리정책 향방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지며 국내 주식시장의 주가 변동 폭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8월 주식시장에 대해 모멘텀 영향이 반영된 EV(자동차+바이오), 바이오 종목 등의 강세가 예상된다.

연준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테이퍼링을 향한 경기 회복이 일부 진행됐다며 금리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의 회복은 아직 갈 길이 남았다”며 섣부른 테이퍼링을 경계하는 기조를 유지했다.

이례적인 인플레이션 상승과 델타 변이 확산으로 금리정책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모멘텀이 확실한 기업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8월 코스피는 수출과 기업실적을 잇는 펀더멘탈 선순환이 시장 하방을 막고,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의 복합화(스테그플레이션) 우려로 상승이 제한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가치주와 성장주라는 이분법적 접근보단 EV, 바이오 등 실적, 정책, 수급 모멘텀이 주도하는 종목이 장세에 집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2차전지는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서의 입지 강화와 한국 2차전지의 잇따른 수출 호조에 근거한 중장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과정으로 해석한다”며 “바이오주의 경우 mRNA 원천기술 확보 관련 정책 모멘텀이 작용할 것으로 에상된다”고 덧붙였디.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정책적 수혜가 기대되는 친환경, 바이오 등으로 압축 투자를 권고한다”며 “실적시즌 이후에는 어닝 모멘텀 피크아웃, 연준 출구전략 등의 부담에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의 물가 상승은 일시적일 것이란 관점에 힘이 실리고 있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전히 떨치지 못한 상황이다. 물론 8월 첫째 주 예정된 국내 수출입통계,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미국 고용보고서 등 주요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금리정책 기조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박 연구원은 “연준은 높은 인플레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회복 부족을 근거로 출구전략 실행을 미루고 있기 때문에, 일자리 회복세가 빨라질 때 금융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며 “7월 미국 공금자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는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서비스업지수는 컨센서스 대비 약간의 하방 리스크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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