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검찰의 옵티머스 과잉수사, 미심쩍은 것 있다"

입력 2021-07-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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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자라면 언론법 환영했을 것"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주거 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주거 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29일 측근의 '옵티머스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 "그 사건의 조사에 대해서 아직도 미심쩍은 것이 있다"며 검찰의 편파 수사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검찰이 균형 있게 봤느냐, 제대로 봤느냐에 대해서 저는 의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이) 과잉 수사를 하다가 저를 도왔던 사람이 불행한 결과를 맞았다"라며 "그것에 대해서 검찰이 뭔가를 이야기하기로 했었는데 지금까지 말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도 제가 이야기를 않고 있다. (상호 비방) 자제 분위기와 맞지 않아서 말을 않는 것"이라며 이 사건과 당내 다른 경선 후보와의 관련성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전날 TV토론에서도 "대통령은 권한 남용이나 부정부패, 친인척 등 측근의 비리가 있어선 안 된다"며 이 전 대표를 겨냥해 측근의 옵티머스 연루 의혹을 우회적으로 암시했다.

그는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준비 부족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며 "엊그제 국밥집에서 낮에 소주를 마시고 계시던데, 방역지침을 충실히 지키고 계시는지 (모르겠다)"라고 언급했다.

최근 민주당이 입법에 속도를 내는 언론중재법과 관련해서는 "불가피한 면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21년 기자로 산 사람으로서 안타깝지만 제가 현직 기자라면 그것을 환영했을 것 같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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