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실적시즌 낙관론에 상승…다우 3만5000선 근접

입력 2021-07-1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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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지표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주요 조사업체, 2분기 S&P500 순익 60%대 증가 전망
JP모건 등 실적발표 앞둔 기업들 주가 강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해 8월 27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확인하고 있다.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해 8월 27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확인하고 있다.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는 2분기 실적시즌을 맞아 시장에서 낙관론이 번지면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3만5000선에 가까워졌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02포인트(0.36%) 상승한 3만4996.1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5.08포인트(0.35%) 오른 4384.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32포인트(0.21%) 오른 1만4733.24에 거래를 마쳤다. 세 지표 모두 또 한 번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투자자들은 2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좋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정보 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에 편입된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CNBC방송은 최악의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에서 벗어나면서 2009년 4분기 이후 가장 강력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팩트셋 역시 2분기 순이익이 64%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S&P500 기업 가운데 66곳이 2분기 긍정적인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했는데 이는 팩트셋이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많은 수다. 시장의 11개 섹터 모두 에너지, 산업, 소비재, 금융 부문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는 각각 1.42%, 2.36% 상승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유나이티드헬스도 각각 1.47%, 0.93% 올랐다. 이와 별개로 기술주도 일부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각각 4.38%, 2.31% 상승했다.

크레셋웰스어드바이저의 잭 애블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 대부분이 블록버스터급 수익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주 실적 보고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경영진의 전망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o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애널리스트는 “지속적인 실적 모멘텀은 경기 침체 우려 속에 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을 재충전하고 투자로의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4일부터 양일간 의회 상ㆍ하원에서 증언이 예정돼 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입에서 어떤 정책 변화가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피터 부크바르 블리클리어드바이저리 CIO는 “물론 실적이 중요하겠지만, 대부분 실적은 다음 주와 그 다음 주 전까지 나오지 않는다”며 “따라서 우리는 연준이 무엇을 말할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내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부지만, 파월 의장이 조만간 완화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것을 시사한다면 그것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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