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대통령, 자택 침입 괴한에 암살당해…임시총리 “야만적 행위” 비판

입력 2021-07-08 0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모이즈 대통령 (연합뉴스)
▲모이즈 대통령 (연합뉴스)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의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괴한들에 피살됐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클로드 조제프 아이티 임시총리는 성명서를 통해 “스페인어와 영어를 쓰는 이들이 오전 1시쯤 모이즈 대통령의 사저를 침입해 대통령을 살해했다”라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영부인 역시 부상을 입고 수도 포르토 프렝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제프 임시총리는 이번 참사에 대해 “가증스럽고 비인간적이며 야만적인 행위”라고 비판하며 “국가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이티는 극심한 빈곤과 자연재해 등으로 현재까지도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최근에는 모이즈 대통령 퇴진 요구 시위까지 불거진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야권은 모이즈 대통령의 임기가 지난 2월 법적으로 종료됐다며 사임을 요구했지만, 모이즈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가 내년 2월까지라며 갈등을 빚어왔다.

아이티는 올해 말 총선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모이즈 대통령이 사망하며 또 한차례 혼란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서울대병원 17일·의협 18일 휴진…“돈 밝히는 이기적 집단 치부 말라”
  • '그알' 태국 파타야 살인 사건, 피해자 전 여자친구…"돈 자랑하지 말랬는데"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고금리 걱정된다면…하반기 증시 키워드 ‘가격 전가력’ 부상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761,000
    • -0.14%
    • 이더리움
    • 5,195,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2.95%
    • 리플
    • 696
    • -1.14%
    • 솔라나
    • 224,100
    • -2.57%
    • 에이다
    • 616
    • -1.6%
    • 이오스
    • 991
    • -2.75%
    • 트론
    • 162
    • +1.89%
    • 스텔라루멘
    • 140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550
    • -2.69%
    • 체인링크
    • 22,570
    • -1.66%
    • 샌드박스
    • 587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