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4일 동국제강에 대해 매출구성은 후판, 봉형강류로 각 50%를 차지하지만 영업이익률은 극과극을 달릴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 3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종재 애널리스트는 "향후 후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이며 수주를 이미 확보한 후판은 상대적으로 다른 철강류에 비해 견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72% 감소한 900억원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회성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고 향후 후판, 후판의 원료인 슬라브 가격 동향이 더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또 "후판 가격도 조선사의 수요 둔화로 인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동국제강 역시 한두 차례의 가격 인하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1분기말~2분기초에는 저가 슬라브가 투입될 수 있기 때문에, 후판 가격 인하를 감안하더라도 적정 마진 확보가 가능할 것이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