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급망 전략 보고서 발표에 우리 정부 '안정화 확대 기회로'

입력 2021-06-09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미 정상회담 때 주요 품목 공급 안정화 협력 등 진전

▲지난달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소인수 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소인수 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이 8일 반도체 등 4개 핵심 분야 공급망 전략 보고서 공개와 관련 우리 정부가 양국 간 공급망 안정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와 대용량 배터리, 희토류 등 필수광물, 제약 등 미국의 4대 주요품목에 대한 100일 검토보고서가 발표되자 2월부터 핵심품목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 대비해왔다고 9일 밝혔다.

우리 정부는 지난 2월 24일 미 행정명령 발표 이후 범부처 및 민관 협업체계를 가동해 반도체 등 핵심 품목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대비해 왔다.

산업부 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산업안보 TF를 가동해 지금까지 10차례 점검회의를 벌였고 지난 4월 22일엔 한·미 국장급 공급망 협의회를 여는 등 범부처 차원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반도체 등 핵심 품목의 상호 투자, R&D 협력 등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양국간 협력에 큰 진전을 이루기도 했다.

정부는 한·미 양국 및 민관 협력을 강화해 주요 품목의 공급망 안정화와 우리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의 공급망 보고서는 4대 품목 관련 미국 내 생산역량 확충, R&D 등 투자 확대 등 정책적 지원과 동맹·파트너국과의 공조를 통한 공급망 안정화 방안 제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보고서에는 ‘중국(China)’과 ‘중국의(Chinese)’라는 단어가 각각 458번, 108번 언급됐으며 이는 공급망 강화 전략의 초점이 대중국 견제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공 “오른다 vs 민간 “내린다”…들쑥날쑥 아파트값 통계에 시장 혼란 가중 [도돌이표 통계 논란①]
  •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식품업계...가격인상 압박 눈치만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사전청약 제도, 시행 3년 만에 폐지…공사원가 상승·부동산 경기 불황에 ‘정책 좌초’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14: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385,000
    • +2.2%
    • 이더리움
    • 4,109,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612,000
    • +2.68%
    • 리플
    • 709
    • +2.46%
    • 솔라나
    • 207,300
    • +6.69%
    • 에이다
    • 610
    • +2.01%
    • 이오스
    • 1,106
    • +4.14%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45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00
    • +3.96%
    • 체인링크
    • 18,810
    • +1.79%
    • 샌드박스
    • 585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