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1만 명에 AI 면접체험…비대면 취업지원서비스 개시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변화하는 채용 추세에 맞춰 인공지능(AI)면접체험ㆍ역량검사 등 비대면 취업 지원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AI 면접과 역량검사, AI 인ㆍ적성검사 등 다양한 방식의 채용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화상 면접 등 비대면 온라인 면접방식도 대기업과 은행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AIㆍ역량검사 체험자가 개인별 강약점, 역량 수준, 직군 적합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결과 분석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1:1 취업상담, 현직자 멘토링, AI 채용특강 등 비대면 채용에 대비한 종합취업지원 서비스도 지원한다.

AI 면접ㆍ역량검사를 희망하는 청년은 서울시 AI 면접체험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온라인으로 모의체험을 할 수 있다. AI 면접체험ㆍAI 역량검사 완료 후 참여자가 원하는 방식(전화, 화상, 대면)을 선택해 AI 역량검사 결과분석과 체험자의 부족 역량 개선을 위한 직무별 멘토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울거주 만15세~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는 AI 면접 등 비대면 면접 전형에 응시하는 청년들의 편의를 위해 노트북, 마이크, 조명 등이 준비된 'AI 면접체험실'을 신규 조성했다. 현장에서 면접컨설팅과 취업상담까지 가능한 지원시스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대현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장기화로 인해 많은 기업이 비대면 면접 등으로 채용 방식을 확대하는 상황"이라며 "AI 면접체험ㆍ역량검사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가 변화하는 채용문화에 대응해 청년구직자의 고용 촉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