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거주 한국 교민 173명 특별기 귀국…대기자 700명

입력 2021-05-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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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총 12편 특별 항공편 운항 추진 중

▲3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첸나이국제공항에서 현지 교민들이 한국행 특별기 탑승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교민들은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산이 통제 불가능한 상태로 치닫자 인도 비스타라항공 특별운항편(UK6301)을 이용해 귀국한다. (사진제공=주첸나이총영사관)
▲3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첸나이국제공항에서 현지 교민들이 한국행 특별기 탑승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교민들은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산이 통제 불가능한 상태로 치닫자 인도 비스타라항공 특별운항편(UK6301)을 이용해 귀국한다. (사진제공=주첸나이총영사관)

인도 교민 172명이 오늘 특별기로 귀국길에 올랐다.

3일 주첸나이총영사관과 첸나이한인회은 현지 교민 172명이 4일 오전 0시 30분(이하 현지시각) 인도 남부 첸나이국제공항에서 인도 비스타라항공 특별운항편(UK6301)을 이용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 특별편에는 현대차 인도법인 주재원 가족과 출장자·유학생 등이 탑승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유전자 증폭(RT-PCR) 방식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받았다. 애초 탑승 예정 인원은 173명이었지만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빠졌고 좌석을 점유하지 않는 아기 두 명이 인원수에 추가됐다.

현재 인도에서는 하루 확진자가 40만 명 안팎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이 통제 불가능 상태로 치닫고 있다. 확진자가 폭증하며 병상, 의료용 산소 등이 부족해지는 등 의료 인프라도 붕괴 위기에 처했다.

인구 700만 명의 첸나이에서도 최근 하루 60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 나오고 있다. 첸나이 지역에는 현재 4000여 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인도 교민들이 탑승한 비행기를 철저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운항 중에는 기내 좌석 간격 등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고 기내식 제공 및 이동을 최소화한다. 또 입국 후 7일간 시설격리 생활을 하고, 입국 6일 차에 추가 진단검사를 더 받고, 자가격리 해제 전인 입국 13일 차에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6일 오후에는 벵갈루루 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이 교민 211명을 태우고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달에는 총 12편의 인도-한국 간 부정기 항공편 운항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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