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분기 전 부문 고른 성장…“인재 확보하고 보상체계 구축할 것”

입력 2021-04-29 08:15 수정 2021-04-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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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021년 1분기 실적 표.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 2021년 1분기 실적 표.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88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4991억 원으로 29.8% 늘었다.

영업이익은 임직원들의 스톡옵션 등 주식 보상비용이 증가하며 전년대비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월 1일 라인과 Z홀딩스가 경영통합을 완료함에 따라 라인 계열의 회계적 처분 손익 등 현금의 유출입이 수반되지 않는 회계상 이익이 반영돼 15조3145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서치플랫폼 부문이 7527억 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커머스 3244억 원, 핀테크 2095억 원, 콘텐츠 1308억 원, 클라우드 817억 원 순이다.

서치플랫폼은 신규 광고주 유입과 지면 확대, 매칭 기술 개선 등 플랫폼 고도화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특히 성과형 광고가 확대되며 디스플레이 매출이 46.4% 증가했다.

커머스는 SME들의 지속적인 온라인 전환과 성장으로 인해 매출이 40.3% 늘었다. SME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45만개, 브랜드스토어는 320여개로 확대되기도 했다. 핀테크는 외부 제휴처 확대를 통한 결제액 성장이 가속화되며 성장세를 나타냈다.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8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웹툰과 스노우, V LIVE 등 매출액이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웹툰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 충성도 확대로 결제 사용자 전환 비율이 높아지며 웹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상반기 내로 왓패드 인수 절차를 완료하고 기술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IP 창작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1분기에는 서치플랫폼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신사업 영역들 모두가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왓패드 인수, 신세계·이마트와의 지분 교환, 라인-Z홀딩스 경영통합 등 의미있는 투자와 협력의 성과들도 있었다”며 “이러한 글로벌에서의 사업적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최고 인재들의 역량 확보 역시 중요한 만큼 선진적인 보상체계 구축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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