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美방송서 또 한방…“할리우드 존경 안 해,미국은 아들 보러”

입력 2021-04-28 0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미국 NBC 방송 인터뷰 화면 캡처)
(출처=미국 NBC 방송 인터뷰 화면 캡처)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 할리우드 영화계를 향해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위트 섞인 당당한 태도를 보여줘 화제다.

윤여정은 27일(현지시각) 미국 NBC 방송 아시안 아메리카와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어떤 프로젝트가 오면 한국에 있는 분들은 제가 할리우드를 존경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저는 할리우드를 존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미국에) 계속 오는 이유는 내가 미국에 와서 일하게 되면 (미국에 거주하는) 아들을 한 번 더 볼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것은 제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윤여정은 25일 시상식 당일 한국 특파원과 만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도 “저는 단어가 화려한 미국 사람들 말 잘 안 믿는다”라며 “내 퍼포먼스를 존경한다는데 제가 너무 늙어서 남의 말에 잘 안 넘어간다”고 말했다.

'미나리'에서 한국 할머니 순자 역할을 연기한 윤여정은 뇌졸중을 앓는 순자의 표정을 제대로 전달하려고 셀러리와 당근을 입 안에 넣어 표정 연기를 시도했고 마지막에는 육포를 넣어 배역을 소화해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제가 잘한 것은 없다. ‘미나리’ 대본이 잘 쓰였다”면서 “내가 상을 받았을 때 매우 행복한 순간이었지만, 그것이 제 인생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집으로 돌아갈 것이고 다시 일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뉴스밈 또 터졌다 [요즘, 이거]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흑석동 새 아파트 이름에 '서반포'?…과잉 작명 논란 'ing' [이슈크래커]
  • KIA, 키움 상대로 시즌 첫 20승 고지 밟을까 [프로야구 23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15: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89,000
    • +0.17%
    • 이더리움
    • 4,606,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743,000
    • -0.07%
    • 리플
    • 795
    • +2.32%
    • 솔라나
    • 224,700
    • +0%
    • 에이다
    • 746
    • +0%
    • 이오스
    • 1,225
    • +1.24%
    • 트론
    • 162
    • -0.61%
    • 스텔라루멘
    • 170
    • +0.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4,200
    • -0.48%
    • 체인링크
    • 22,370
    • -2.44%
    • 샌드박스
    • 704
    • -1.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