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인사돌·마데카솔 앞세워 매출 1000억 돌파 '눈앞'

입력 2008-12-30 09:31 수정 2008-12-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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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입성 2년·창립 40주년 맞이 ‘겹경사’

의약품 전문기업인 동국제약이 올 한해를 뜻 깊게 마무리하고 기분 좋게 새해를 맞이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68년 설립돼 창립 40주년·코스닥상장 2주년을 맞은 동국제약은 올해 사상 첫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92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무난히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2011년 수출 5000만 달러 목표

동국제약은 지난 1968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설립은 당시 사명은 U.E.C.로 현 동국제약의 명칭은 지난 1982년 변경, 오늘에 이르고 있다.

동국제약은 올해 일반의약품을 포함해 전문의약품 분야와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 매출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올해 수출 목표는 2600만달러 달성로 2011년에는 5000만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동국제약은 2005년을 기점으로 수출 대상 국가를 50여 개로 늘리며 해외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2002년에 500만불 수출탑, 2004년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데 이어 2008년에는 2600만불의 수출이 기대되는 가운데 지난 12월 무역의 날에 2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매출액 5~10% 기술개발에 꾸준히 투자

동국제약은 2007년 5월 기업공개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특히 지난 5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지난해 매출액 923억원, 올해는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동국제약은 일반의약품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전문의약품과 해외 수출 시장을 신 성장 동력으로 삼아왔다.

이를 위해 매출액의 5~10%를 꾸준히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해왔으며 그 결과 원료합성기술, 제제기술, 발효기술 등에서 성과를 보여왔다.

현재 동국제약의 전문의약품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2%의 높은 성장을 기록, 회사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의약품 중 X-ray 조영제 '파미레이'는 다국적 제약사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중 유일하게 원료합성부터 완제 개발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높은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다.

특히 '파미레이'는 최근 심근경색, 암 등 조기진단의 중요성으로 시장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해외시장의 성장은 더욱 눈부시다.

현재 동국제약은 EU, 일본 등 의약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 50여 개국에 전문의약품 및 원료 수출을 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도 올해 수출액이 전년보다 30% 성장한 2600만달러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이같은 규모는 1999년 수출 100만 달러탑을 받은 지 10년 만에 스무배가 넘는 성장으로, 이런 추세라면 2011년이면 수출 5000만 달러 초과달성이 유력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 대표 3인방

동국제약이 수출로 큰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동국제약의 해외시장 개척의 대표제품은 바로 로렐린데포주사, 포폴주사, 스트렙토키나제주사 등 3개 제품이다.

국내에서 인사돌과 마데카솔, 훼라민큐 등 3제품으로 매출 40%를 차지하고 있다면 해외 주력제품 3개로 약 100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다.

로렐린데포주사는 자궁내막증과 전립선암 치료제로서 세계 최초로 젤라틴을 함유하지 않은 서방형으로 제조하여 안전성과 복용의 편리성을 높임으로써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인기 상품이다.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는 “지금의 성과는 지난 40년간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미래에 대한 변화와 도전, 그리고 열정의 소산이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약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신념을 갖고 세계시장에 나아가자”고 다짐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대한민국 대표 잇몸약인 '인사돌',식물성분 상처치료제 '마데카솔'과 '마데카솔플러스밴드',폐경기치료제 '훼라민큐' 등 일반 의약품 시장내에서도 각 카테고리별 넘버원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CEO 인터뷰]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키울 터”

“동국제약의 기술력과 해외 마케팅 부문에서의 잠재력을 발판 삼아 국내뿐 아니라 세계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창립 40주년을 맞아 매출 1000억원 돌파란 뜻깊은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동국제약 권기범 대표이사는 “동국제약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과 주주들에게 감사하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권 대표이사는 “회사설립 초기부터 동국제약은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R&D와 기술혁신에 주력, 끊임없이 신제품 개발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뿐 아니라 세계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의 이같은 노력이 빛을 얻어 동국제약은 현재 세계 50여개 국가에 완제 및 원료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여기에 EU, 일본 등 의약 선진국을 중심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권 대표이사는 “최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외 고객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임직원 모두는 늘 겸손하게 그러나 자신감 있게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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