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개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속에 지루한 횡보가 지속되고 있다. 장중 한때 1120선에 안착하며 상승 반전을 시도했던 코스피지수는 다시 약보합세를 돌아섰다.
26일 오후 1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15포인트(0.99%) 떨어진 1117.36을 기록하고 있다. 기업실적 악화에 따른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감과 구조조정 우려압박이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도에 나섰으며 기관 역시 물량을 매도 하며 지수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현재 271억원, 1712억원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반면 개인은 1896억원 순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 의료정밀 등이 1%내외에서 상승하고 있다. 반면 보험 업종은 2%이상 하락한 가운데 은행, 증권, 통신업 등도 1% 이상 하락중이다.
시총상위중 역시 비슷한 모습이다. LG디스플레이가 4% 이상 급락중인 가운데 SK텔레콤이 3%, 현대중공업과 POSCO 2%대 이상으로 떨어지고 있다.
KB금융, 한국전력 등만이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선방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한 327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한 464종목이 내리고 있다. 83종목은 보합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