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넥스트 증시] 1분기 실적 상향·외인 자금 유입…코스피 3100~3220선

입력 2021-04-10 10:51

10일 증시 전문가들은 4월 3주차(12~16일)의 상승 요인에 대해 1분기 실적전망 상향, 글로벌 백신 접종 가속, 외국인 자금 유입 등을 꼽았다. 반면 하락 요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법인세 인상 이슈 등을 꼽았다. 주간 예상 코스피 범위는 3100~3220선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 = 한국 주식시장은 외국인을 중심으로 박스권 상단 돌파를 타진할 전망이다. 기업 실적 전망 상향,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접종속도 가속, 경기회복 전망은 외국인 자금 유입에 긍정적 요인이다.

다만 주식시장이 보다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기 위해서는 개인 자금의 적극적인 유입이 필요한데, 현재 개인 자금은 2950~3150선 범위에서 박스권 매매 패턴을 보이고 있다. 앞서 개인들이 집중적으로 주식을 매수했던 지수 레벨(3100~3200)을 의미있게 돌파하면 개인들이 박스권 매매패턴을 넘어서 추세추종 매매패턴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

업종 측면에서는 미국향 수출 분야를 긍정적으로 판단한다. 2분기 글로벌 경기가 미국 중심의 회복을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경기부양책에 의한 이전소득 증가, 빠른 백신 접종에 따른 야외활동 확산이 미국 경기회복을 지지할 것이다.

관심 업종은 반도체, IT가전, IT하드웨어, 철강 등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 = 미국 증시(S&P500)의 4000시대가 개막됐다. 금융 위기 이후 미국 증시는 지수 상단을 높이며 새로운 역사를 써 왔던 만큼, 올해도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바탕으로 과거 이익(2018년) 및 밸류에이션(2017년) 최고점을 경신하는 신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풍부한 시중 유동성과 지난해 주식과 부동산을 통해 자산효과가 구축된 점이 실물부문 성장을 담보해 줄 수 있다는 점과, 성장률이 이자율을 상회하는 상황에서 정부부채 원리금 부담 완화로 확대 재정정책이 지속될 수 있는 점은 향후 미국 증시가 상승하는 좋은 토대가 되어줄 것이다.

올해 S&P500의 목표지수로 4420포인트를 제시한다. 목표지수는 2021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타킷 주가수익비율(PER) 25.5배를 적용한 것으로 현 PER에 10%의 프리미엄을 부여했다. 바이든 추가 부양책 통과로 현금 지원(개인 및 가계)을 통해 유동성 공급이 지속되고, 인프라 패키지 부양 법안 등 신정부의 추가 정책 연속성이 지속되는 점 그리고 1990년 이후 정권이 바뀐 집권기(2001년 부시, 2009년 오바마, 2017년 트럼프)의 1년차 S&P500 평균 수익률(9.9%)를 반영했다.

바이드노믹스 추진과 재정·통화정책간 공조로 국가 체질(경제, 이익) 개선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한다면, S&P500 지수는 견고해진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목표지수를 향해 상승하는 흐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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