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의 물량이 출회되면서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30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9.59포인트(-2.59%) 하락한 1114.72를 기록하며 재차 1100선 마저 위협하고 있다.
전일 미 증시가 주택경지 지표 부진과 미 자동차업계의 불안 요소 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미 증시 영향과 국내 경기 부진에 따른 투심 악화로 하락폭을 더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그 동안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 마저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어 수급측면에서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6억원, 60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개인만이 152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의 매도공세속세 하락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54포인트(-1.93%) 하락한 332.2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억원, 31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5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원 내린 1327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11시 22분 현재 전일대비 14.10원 하락한 132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