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면접·인턴 지원…청년 일자리 고민 해결 나선 자치구들

입력 2021-04-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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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들이 청년들의 일자리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4차 산업 성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변화에 청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필요한 정책을 펼쳐 나가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관악구는 청년 구직자들의 비대면 면접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및 가상현실(VR) 면접 체험관을 운영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대기업이나 공기업, 금융권 등에서 AI 면접을 채용 과정에 도입했지만 청년 구직자들은 출제유형부터 응시방법까지 정보가 부족해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 같은 지원책을 마련했다.

AI·VR 면접 체험관은 관악구 내 청년문화공간인 신림동쓰리룸(신림로 91, 3층) 안에 있다. 이곳에서 청년 구직자들은 기본면접, 심층면접, 인·적성 검사, 상황파악 대처능력 등 AI 면접을 체험할 수 있다. 이후 AI가 응시자의 표정이나 음성, 어휘 등을 점검해 적성 및 성향을 분석해준다.

체험관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만 18~39세 청년 구직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각 회차당 2명씩, 하루 총 3회차(6명)로 운영되며 예약시간부터 90분간 이용이 가능하다. 관악구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한 후 예약하면 된다.

성동구는 성동안심상가에 서울시 동북권 광역일자리카페 1호점 ‘청년 일·다·방’을 마련했다. 청년 일·다·방은 취업준비를 하는 데 필요한 취업상담·스터디룸 제공부터 직무 특강·현직자 멘토링 등을 무료로 진행하는 취업지원 공간이다. IT분야·4차 산업특화된 일자리카페로 개발·보안·빅데이터·네트워크 등 직무를 세분화해 심화된 직무 교육도 진행한다.

서초구는 지역 주민의 안정적인 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인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의 범위에 속하는 기업을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해 해당 기업이 청년인턴을 채용했을 때 1인당 월 60만 원(청년인턴 10만 원·인턴고용 사업장 50만 원)을 지원해준다. 구는 올해 대한미용사회 서울시 서초구지회, 대한제과협회 강남서초지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하반기 총 30명의 저소득 청년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선발 조건을 일시적으로 완화했다. 만 18~34세 미만 청년 중 가구소득 70%이하이면서 재산 3억원 미만인 자를 우선 순위에 따라 선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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