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4일 제일모직에 대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할 것을 권고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 이정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4분기 실적은 환율효과와 전자재료사업부 실적호조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격하락에 의한 케미칼 사업부 수익성 호전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 매출액은 환율효과와 주요사업부의 실적 선방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8.6%증가한 1조420억원, 영업이익은 환율효과와 전자재료사업부 및 케미칼사업부 수익성 호전 등으로 같은 기간 9.7% 증가한 722억원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편광필름 부문을 중심으로 한 전자재료사업부의 고성장성과 기술경쟁력을 보여주는 반도체신소재 부문, 케미칼사업부와 패션사업부의 안정적 실적 달성 등이 투자포인트"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실적이 패션사업부 실적 악화와 전자재료사업부의 수익성 둔화 등으로 약화되겠지만, 삼성전자와의 시너지효과와 더불어 자회사 ‘에이스디지텍’의 높은 성장성 등을 고려할 경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