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ke a AirPlane'...BMW '뉴 7시리즈'

입력 2008-12-22 14:20 수정 2008-12-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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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기능 탑재 등 한국화 전략 구사

#전문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인기가 높고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가져봤으면 꿈꿔보는 독일차의 대명사 BMW. 지난여름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나타난 사회 현상도 ‘B.M.W(Bus·Bicycle, Metro, Walking: 비싼 기름값으로 인해 버스, 자전거, 지하철, 도보 등이 주요 이동수단으로 자리잡음을 나타낸 말)’라고 불릴 정도로 ‘BMW'는 이미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만큼이나 널리 알려진 브랜드이다.

#본문

지금은 잠시 렉서스, 혼다를 비롯한 일본차에 수입차 시장 1위를 내주기는 했지만, 고급 수입차의 대명사로 불리던 BMW는 최근 새로운 모델 '뉴 7시리즈'를 들고 국내 수입차 시장의 맹주자리를 다시 찾기 위한 기지개를 켰다.

특히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신모델을 출시했으며, 한글 내비게이션과 한글지시어 기능을 탑재하는 등 한국에 대한 BMW의 애정과 관심도 엿볼 수 있다.

BMW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전세계 BMW 7시리즈 판매 6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시장의 중요성과 높은 수준의 고객취향을 고려해 아시아에서 제일 먼저 뉴 7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뉴 7시리즈의 출시를 계기로 새로운 최고급 럭셔리 자동차의 표준을 정의하고, 이에 걸맞은 한국적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소비자 가격은 740Li와 750Li가 각각 1억4600만원과 1억8000만원(VAT 포함)이다.

◆비행기 '일등석' 같은 편안함

고급스러움과 품격, 최고의 혁신기술 등이 이상적으로 결합된 것으로 평가되는 BMW '뉴 7시리즈(뉴750Li, 뉴 740Li)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이전 7시리즈에 비해 휠 베이스가 8.2㎝ 길어져 실내공간은 더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넓어진 실내공간으로 승차감은 더욱 좋아졌으며, 특히 안락함이 배가가 됐다.

새로운 7 시리즈는 비행기 퍼스트클래스를 컨셉으로 했다. 앉는 순간 최고의 차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최고의 편안함을 만들었냈다.

뒷자리의 편안함뿐만 아니다. 운전자의 편의를 중심으로 디자인된 운전석은 혁신적인 블랙패널(Black Panel) 테크놀로지를 사용한 디스플레이 화면과 전자동 변속레버가 중앙 콘솔에 기본사양으로 장착되어 있다.

자동차라는 것이 운전자가 편안함을 느껴야 동승한 사람들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

특히 '뉴 7시리즈'에 처음으로 적용한 다이내믹 드라이빙 컨트롤은 센터콘솔에 위치해 운전자가 버튼 하나로 서스펜션 강도, 핸들링 반응, 변속시점을 ▲컴포트 ▲노멀 ▲스포츠 ▲스포츠+ ▲트랙션 등 5가지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해 운전자 취향과 주행환경에 따라 최적의 운전환경을 제공한다.

#page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기술이 적용된 뉴 7시리즈는 향상된 성능과 동시에 효율성과 친환경성까지 고려됐다.

750Li는 4395cc의 V8 고정밀 직분사 방식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07마력, 최대토크 61kg.m을 발휘, 0-100km/h를 단 5.3초만에 주파한다.

740Li 또한 고정밀 직분사 방식의 2,979cc 직렬6기통 트윈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326마력, 최대토크 45.9 kg.m, 0-100km/h 6초의 성능을 나타낸다. 특히 740Li 모델의 경우 기존모델에 비해 연료 경제성을 12% 향상시키면서 EU5 배출가스 기준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청담동의 한 빌딩, 간판도 없는 건물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지?

하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국내 유명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BMW의 야심작인 '뉴 7시리즈'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 중이었다.

BMW 코리아는 '신형 7 시리즈' 출시에 앞서 주요 고객만을 엄선, 새로운 모델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초특급 노블레스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공식 출시에 앞서 오피니언리더들과 주요 고객만을 엄선, 각 시간대별로 한 명만 초청해 BMW 뉴7시리즈 미리 공개하는 행사를 열어 고객들로부터 '내 차'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

초청장은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이 직접 자필로 작성하는 등 지극히 제한된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지난 11월 10일 시작해 뉴 7시리즈 공식 출시 이전인 12월 5일에 막을 내리며 총 9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제한된 고객만을 대상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호응이 높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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