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네이버 먹통' 부른 구글, 7시간 지나서야 '늑장대응' 빈축

입력 2021-03-24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 로고.
 ( AP연합뉴스)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 로고. ( AP연합뉴스)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23일 앱 실행이 중단되는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회사의 늑장 대응으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가중됐다. 오류 발생을 인지하고도 7시간이 지난 이후에야 공지문을 올린 데다가 그나마도 사과 문구가 전혀 없는 등 '불성실'한 대처를 했기 때문이다.

23일 오전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갑자기 '앱을 중지했습니다'라는 알림창이 뜨면서 카카오톡·네이버 등 앱의 작동이 멈췄다는 이용자 제보가 쏟아졌다.

이번 오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작동하는 시스템 앱 '웹뷰(WebView)'에서 비롯됐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에서 웹 콘텐츠를 표시하는 기능을 담당하는데, 최근 업데이트 이후 기존 앱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구글은 웹뷰와 웹브라우저 '크롬'에서 오류를 수정한 버전을 긴급 업데이트했고, 발생을 인지한 후 7시간 뒤인 오후 3시 18분에야 이런 사실을 공지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웹뷰'와 '크롬'을 각각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일단 앱 충돌 문제는 사라진다고 구글은 밝혔다.

구글의 이러한 대처에 이용자들은 강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14일 유튜브를 비롯한 구글의 주요 서비스가 전 세계에서 접속 장애를 일으키자, 구글 측은 일주일 뒤인 23일 클라우드 상태 대시보드를 통해 "리소스 할당량 관리 도중 이전 시스템이 사용자 ID의 리소스 사용량을 제로로 보고했다"며 할당량 관리 시스템 검토 및 이상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알림 시스템 개선을 약속했다. 이에 정부는 일명 '넷플릭스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적용해 구글에 서비스 불만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붉은 말의 해…‘말띠’ 경제인들 달린다
  • "文정부 때보다 더 뛰었다"…무섭게 오른 서울 아파트값
  • 2025 금융시장 결산…주식·메탈 질주, 달러는 8년 만에 최악
  • 사상 첫 7000억 달러 시대…반도체 호황에 수출 사상 최대
  • 고등어 한 손 1만 원 넘었다…수입산 가격 급등에 밥상 물가 ‘비상’
  • 뉴욕증시, 2025년 마지막 거래일 차익실현에 하락…나스닥 0.76%↓
  • 단독 ‘큰 꿈’의 맥락은 어디였나…통일교 진영 행사에 기념사한 박형준 부산시장
  • “새해엔 쇼핑 어떠세요”⋯백화점업계, 신년맞이 정기세일 돌입
  • 오늘의 상승종목

  • 12.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090,000
    • -0.8%
    • 이더리움
    • 4,352,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67,000
    • -0.86%
    • 리플
    • 2,695
    • -1.28%
    • 솔라나
    • 182,000
    • -0.98%
    • 에이다
    • 495
    • -3.51%
    • 트론
    • 417
    • +0.97%
    • 스텔라루멘
    • 299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0.27%
    • 체인링크
    • 17,870
    • -1.38%
    • 샌드박스
    • 160
    • -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