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남과 광화문을 10분대에 관통하는 민자 도시철도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포스코건설이 강남~광화문 11.47km구간에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민간사업을 시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도시철도는 2호선 강남역에서 출발, 신반포역(9호선)~논현역(7호선)~신한남~시청역(1,2호선)~광화문역(5호선)~경복궁역(3호선)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포스코건설은 총 사업비 1조4000억원, 건설기간은 2010년부터 2015년 6월까지 60개월로 잡고 있다.
이 노선이 현실화되면 강남역에서 시청역까지 11분만에 갈 수 있으며, 내년 하반기 개통하는 신분당선(17km)과 강남역에서 연결돼 분당 정자동에서 시청역까지 28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만간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타당성 분석을 신청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