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차신경통, 명확한 진단으로 안면통증 개선 가능

입력 2021-03-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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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을 하거나, 세수, 식사, 대화를 하는 등 일상생활을 하다가 순간적으로 안면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삼차신경통이다. 해당 질환은 삼차신경에 이상이 생겨 얼굴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통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50~60대 중년층에게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한경림 수원 기찬신경통증클리닉 원장은 “해당 질환은 뺨, 아래턱 등에 통증을 발생시키는데, 흔히 충치 때문에 생긴 통증으로 착각해 치과를 찾는 환자가 적지 않다. 그러나 삼차신경통은 초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매우 큰 질환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삼차신경통은 진단 시 영상사진이나 혈액검사와 같은 객관적인 검사로 진단되는 병이 아니므로 오진을 막기 위해선 해당 질환에 대한 의학적 지식과 치료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알코올 삼차신경차단술은 경피적 신경치료법 중 하나로 시술 시간이 짧고, 국소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고령의 환자에게도 적합한 방법이다. 문제가 되는 삼차신경에만 선택적으로 약물을 주입해 차단하는 방식이므로 다른 부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시술 직후부터 통증이 소실되므로 항경련제 등의 약물치료도 필요 없다는 장점도 있다.

한경림 원장은 “삼차신경통은 무통기를 가지는 것이 특징인데, 통증이 없다고 해서 질환이 나은 것이 아니”라면서, “무통기가 반복되다가 통증의 강도가 심해지고 무통기가 짧아져 극심한 통증에 다다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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