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시 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모의훈련에 사용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놓여 있다. (뉴시스)
18일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명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24명이 증가해 3만384명으로 집계됐다. 1864명은 격리 중이며 2만8108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15일 79명이 나오면서 122일 만에 가장 적은 수가 발생했지만 곧장 세 자릿수로 복귀했다.
감염경로별로는 수도권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가 1명 증가해 총 16명을 기록했다. 또 다른 수도권 지인 모임에서도 1명이 추가 감염돼 총 12명이 확진됐다. 송파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 총 9명이 됐다.
이밖에 △감염경로 조사 중 47명 △기타 확진자 접촉 39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6명 △기타 집단감염 19명이 추가 발생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지인 모임을 통한 전파가 지속하고 있다"며 "직계가족이 모이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