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지난 11월 영업이익이 201억원을 기록, 전월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공시를 통해 18일 밝혔다.
매출액은 2281억원을 달성하며 전월대비 46.2% 줄어들었으나 당기순이익은 219억원을 달성, 역시 같은 기간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종금증권측은 이번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무엇보다 채권 운용 수익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전했다.
이는 은행채, 회사채 시장에 자금 공급이 점차 늘어나면서 그동안의 채권 평가 손실액을 11월 들어 상당 부분 회복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영업이익 201억원 가운데 채권 운용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 19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올 하반기 증시 폭락에 따른 여타 사업 부문의 부진을 채권사업 부문이 메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채권금리 하향 안정에 따른 채권값 상승 효과로 이는 수익률 제고로 이어졌다"며 "특히 채권 상품 운용 부문에서 수익이 지난 10월과 비교했을 때 대폭 신장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