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정, 연인 김동성 극단적 선택 시도한 이유 “매일 우울증 공황장애에 시달려”

입력 2021-03-07 17: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동성(왼), 인민정 (출처=TV조선 '우리 이혼 했어요' 방송캡처)
▲김동성(왼), 인민정 (출처=TV조선 '우리 이혼 했어요' 방송캡처)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의 연인 인민정이 김동성의 극단적 시도에 대한 이유를 털어놨다.

6일 인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일 밤 울증 공황장애에 힘들어하는 김동성 씨는 방송 후 아무런 일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 상황을 전했다.

앞서 김동성은 지난달 27일 용인시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현재 회복 중이다.

이에 대해 연인 인민정은 “저도 8년 전 이혼해 딸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다. 지금껏 양육비 10만원도 받지 못했다”라며 “그럼에도 전남편을 배드파더스에 공개하지 않은 것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동성 씨가 이혼 후 1년 6개월가량 양육비로 들어간 돈이 약 8~9천만 원이다. 그럼에도 공인이라는 이유로 배드파더스에 등재되고 평생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한다”라며 “매일 우울증 공황장애에 힘들어하는 김동성 씨를 보며 공평하지 못한 이 상황들이 뇌리를 스친다”라고 토로했다.

인민정은 “과거 도덕적으로 잘못을 하였을지언정 반성하고 스케이트 코치로서 열심히 살아보려 했는데 결국 그마저도 하지 못하게 됐다”라며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자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드파더스란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면서도 악의적으로 양육비를 주지 않는 비양육자에게 채찍질을 하되 아무런 소득도 수입도 재산도 없는 비양육자를 배드파더스로 낙인하는 건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성은 2004년 결혼한 전처 사이에 두 명의 자녀를 뒀으나 14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양육비 미지급으로 ‘배드파더스’에 등재되며 큰 비난을 받았다.

지난 2월에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결혼 전제로 결혼 중인 연인 인민정을 소개하기도 했으나 방송 후 전처로부터 “양육비를 꼬박꼬박 줬다는 건 거짓”이라고 비난받으며 또 한 번 논란이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노인 인구 1000만 명 시대…‘건강한 노화’ 열쇠 찾았다 [바이오포럼2025]
  • IMEI·IMSI 동시 유출 땐 복제폰 위험⋯전문가 "최악의 상황 고려하라"
  • 서울에서 자녀 출산한 무주택가구, 최대 720만 원 받으려면 [경제한줌]
  • 단독 한화에어로, 방산 1호 중대재해 적용 피할 듯…노동청, 내사종결 가닥
  • 단독 '고아계약' 사라지나…금융당국, 설계사 퇴사 시 수수료 승계 검토
  • 도루·헤드샷·벤치클리어링…야구 불문율 이제는 극혐? [요즘, 이거]
  • 단독 이재명 '호텔경제학' 근본은 '성매매 경제학'?
  • ‘불꽃야구’ 신입 내야수 박찬형,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 입는다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8,867,000
    • +0%
    • 이더리움
    • 3,503,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545,000
    • -1.09%
    • 리플
    • 3,301
    • -1.26%
    • 솔라나
    • 234,300
    • +0%
    • 에이다
    • 1,031
    • -1.53%
    • 이오스
    • 1,098
    • +0.09%
    • 트론
    • 386
    • +2.93%
    • 스텔라루멘
    • 399
    • -1.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350
    • -2.66%
    • 체인링크
    • 21,850
    • -1.13%
    • 샌드박스
    • 428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