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식 출범…글로벌 K 콘텐츠 지각변동 이끌까

입력 2021-03-04 10:51 수정 2021-03-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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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왼쪽)와 이진수 대표.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왼쪽)와 이진수 대표.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합병을 마치고 4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공식 출범했다.

김성수·이진수 각자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연 매출 1조 원을 목표로 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IP 비즈니스 역량과 플랫폼 네트워크의 결합을 통해, 웹툰·웹 소설 등의 원천이야기 IP 부터 음악·영상·디지털·공연 등 콘텐츠 기획 제작,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 등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와 전 장르를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엔터 산업에서 독보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차별적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톱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K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각자 대표 체제로 김성수 대표와 이진수 대표가 함께 이끈다. 특히 CIC(Company In Company, 사내 독립기업) 체제를 도입해 M컴퍼니와 페이지 컴퍼니로 구성된다. 음악·영상·디지털 등 콘텐츠 사업을 중심으로 한 ‘M컴퍼니’를 김성수 대표가 맡게 되며, 이진수 대표는 웹툰·웹 소설 등 스토리 IP와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한 ‘페이지 컴퍼니’에 집중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사업은 이진수 대표가 겸임으로 맡게 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CIC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대표 직속으로 ‘시너지센터’를 신설한다. 시너지센터는 재무와 인사, 전략 등을 TF 형태로 운영하며, 각 사업간 시너지 제고를 위한 전략 수립, 조직 구성원들의 안정적 융화 등을 담당한다.

이진수 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전 콘텐츠 장르를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와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며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통해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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