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박민식과 단일화 승리…박성훈은 "입장 변화 없다"

입력 2021-02-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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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모든 분께 각별히 감사의 마음"
박민식 공약 관련해 꼭 지키겠다 약속
박성훈 향해선 "합류할 거라고 확신"
박성훈 "아직 입장에 변화는 없다"

▲18일 오후 부산 KNN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 간 TV 토론회 시작에 앞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민식, 이언주, 박성훈 후보. (연합뉴스)
▲18일 오후 부산 KNN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 간 TV 토론회 시작에 앞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민식, 이언주, 박성훈 후보. (연합뉴스)

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박민식 예비후보와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승리했다. 이 후보는 박 후보의 공약을 지키며 부산시장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시에 3자 단일화 대상으로 거론됐던 박성훈 예비후보를 향해서 단일화 합류를 재차 제안했다. 다만 박성훈 후보는 아직 단일화에 함께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24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박민식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가 박 후보에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은 박형준, 이언주, 박성훈 세 후보만 참여할 전망이다.

이 후보는 "단일화를 먼저 흔쾌히 제안해 주시고 경선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주신 박민식 후보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부산과 국민의힘의 변화를 바라면서 박민식 후보를 지지해주신 부산시민과 이언주를 선택해주신 모든 분께 각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위대한 여정의 깃발을 저 이언주와 함께 들어달라. 340만 부산시민의 지혜와 의지, 열정을 결집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 쏟겠다”며 “지금부터 이언주가 걸어가는 길, 부산시장을 향한 길이 박민식 후보와 함께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지켜보면서 함께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민식 후보가 내세운 공약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최근 내놓은 야구 관련 공약은 꼭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박민식 후보와 저는 지루하고 변화 없는 부산시장 경선판에 활력을 불어넣고 변화와 혁신의 깃발을 함께 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또 다른 단일화 대상으로 거론됐던 박성훈 후보를 향해서도 재차 합류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민주당 심판을 당당히 외치려면 약점이 적은 후보, 과거 정권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을 최종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며 “젊고 유능한 후보를 부산시장으로 만들어 절망하는 국민에게 대안세력으로서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곧 박성훈 후보도 그 여정에 합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박성훈 후보는 이 후보와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 박성훈 후보는 앞서 박민식 후보가 단일화를 제안했을 때부터 계속 합류에 부정적인 뜻을 비쳤다. 박성훈 후보는 이날도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아직까지 제 입장에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당의 요구가 있을 때는 응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당원과 시민께서 요구가 있으시면 그 부분은 고려할 것"이라면서 "어쨌든 우리 당 후보가 이번에 부산시장 후보가 돼야 한다는 큰 명제하에서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선경쟁력을 고려해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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