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SK이노베이션 미국 내 배터리 수입금지는 신용등급 유지여력 감소 요인”

입력 2021-02-17 15:13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7일 SK이노베이션(BBB-부정적)의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10년간 금지하는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으로 인해 신용등급 유지여력이 추가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1일 ITC는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분쟁에서 LG화학의 손을 들어줬다. 이어 ITC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해 10년간 미국 시장에서 배터리 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폭스바겐과 포드에 공급되는 물량에 대해서는 각각 2년과 4년간의 유예기간을 허용했다.

S&P는 “이번 판결로 SK이노베이션이 약 30억 달러를 투입해 건설 중인 두 개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대한 투자금 회수 전망이 상당히 불투명해졌다”고 평가했다.

S&P는 아직 남아있는 절차에 대해 “미국 대통령은 미국국제무역위원회의 판결 이후 60일 내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SK이노베이션도 연방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향후 2년 동안은 전체 매출액의 10% 및 소폭의 영업적자 수준이 예상되며 SK이노베이션의 전체 실적에 대한 기여도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가정된다”며 “미국 내 공장 두 곳은 2022년 1분기와 2023년 1분에 각각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단 향후 2~4년의 유예기간 동안은 계획대로 배터리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P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합의에 이를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선 합의조건을 가늠하긴 어렵다”면서 “정유·석유화학 수요 약화와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한 투자확대로 인해 SK이노베이션의 재무 레버리지 비율이 향후 12개월 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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