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돌아온다…소렌스탐 13년 만에 LPGA 출전

입력 2021-02-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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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이 은퇴 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소렌스탐이 25일 개막하는 게인브리지 LPGA에 출전한다고 10일 밝혔다. 게인브리지 LPGA는 총상금 200만 달러로 25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다.

소렌스탐은 현역 시절 메이저 대회에서만 10승을 올리는 등 LPGA 투어 통산 72승을 기록한 ‘전설’이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이 처음 생긴 2006년 2월에 세계 1위에 올라 2007년 4월까지 1위 자리를 지켰고 2008년 은퇴했다.

그는 1994년 LPGA 투어 신인상을 시작으로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8회, 평균 타수 1위 6회, 상금왕 8회 등 골프 역사에 전무후무한 발자취를 남겼고, 2003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소렌스탐의 마지막 공식 대회 출전은 2008년 11월 ADT 챔피언십이 마지막이다. 은퇴 후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소렌스탐은 그동안 자신이 세운 사회 복지 재단 활동에 전념했고, 올해부터는 2년 임기의 국제골프연맹(IGF) 회장을 맡았다.

이달 말 대회에 소렌스탐이 나오면 12년 3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모습을 보이게 된다. 올해 1월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열린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 출전했지만, 이때는 선수 자격이 아닌 유명 인사 자격이었다.

소렌스탐은 LPGA 투어를 통해 “홈 코스인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며 “아이들도 엄마의 경기를 보게 돼 기대하고 있다"”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정이 맞는다면 올여름 US 시니어 여자오픈에 출전하고 싶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실전 감각을 쌓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이번 대회 출전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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