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4분기 2조 순손실...전기차·자율주행 '올인'

입력 2021-02-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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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대부분 전기차에 집중...이날 발표한 실적은 주춤

▲짐 팔리 포드 CEO가 2018년 3월 2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오토쇼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뉴욕/AP뉴시스
▲짐 팔리 포드 CEO가 2018년 3월 2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오토쇼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뉴욕/AP뉴시스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32조 원을 투자한다.

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포드는 2025년까지 전기 및 자율주행차에 290억 달러(약 32조4655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기차 220억 달러, 자율주행차 70억 달러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는 행동하는 해로, 앞으로 몇 달 간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것”이라며 “모든 사업에 지속가능성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커넥티드 전기차에 전념해 누구에게도 그 영역을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포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6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고, 순손실은 28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판매는 54만2749대로 9.8% 감소했고, 중국과 유럽 판매는 각각 30%, 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존 롤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는 영업이익이 80억~90억 달러를 기록하고 35억~45억 달러 수준의 순현금흐름을 창출할 전망”이라며 “다만 세계적인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인해 이익이 10억~25억 달러 줄어들 수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포드의 새 CEO인 짐 팔리가 자신의 야망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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