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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가격 반등…1월 평균 판매가격 전월보다 4.84% 상승

입력 2021-01-29 19:19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사진제공=삼성전자)

대표적인 메모리반도체인 서버용·PC용 D램 가격이 지난달 대비 3∼5% 오르며 반등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이달 PC용 D램(DDR4 8Gb)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지난달보다 4.84% 상승한 26달러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D램 계약가격은 공급사 재고 감소와 고객사의 강한 수요가 맞물리면서 1월부터 공식적으로 상승세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PC용 D램 고정거래가격은 공급 과잉 등 영향으로 지난해 7월과 10월 각각 5.4%, 9.0% 하락한 뒤 11월과 12월 보합세를 유지했다.

당분간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확산과 비대면 교육 등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노트북 수요 역시 높을 것으로 예상됐고, 이에 따라 다음 달에도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올해 2분기에는 PC 제조사들이 다가오는 성수기를 대비해 재고를 쌓아두기 시작하면서 PC용 D램 고정거래가격이 1분기를 뛰어넘고, 점진적으로 30달러선까지 접근할 것이라고 트렌드포스는 내다봤다.

클라우드 업체들이 구매하는 서버용 D램도 지난달 대비 3∼5% 가격이 올랐다. 16GB 서버 D램(DDR4 16GB R-DIMM)은 3.08% 오른 평균 67달러, 32GB 서버 D램은 4.55% 오른 115달러를 기록했다.

트렌드포스는 공급 부족과 수요 강세 상황 속에서 서버용 D램 가격이 상승세에 진입했고, 데이터센터 업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북미 데이터센터 기업들의 구매 경향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낸드플래시 SLC(Single Level Cell) 제품은 제품 용량에 따라 최소 0.88%에서 최대 2.62%까지 가격이 올랐다. 트렌드포스는 "SLC 제품은 더 높은 가격 상승이 예상됐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재 수요가 줄어 예상보다 상승세가 낮았다"고 평가했다.

낸드플래시 MLC(Multi Level Cell) 제품은 지난달과 같은 가격대를 유지했다.

트렌드포스는 내달 낸드플래시 SLC, MLC 가격은 이번 달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낸드플래시 시장이 올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고용량 제품 채용 증가,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수요 강세와 함께 업계 재고가 감소하면서 하반기부터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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