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0일 한화석화에 대해 2009년 실적개선을 낙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2009년 화학업황 하락 전망에도 불구하고 한화석화는 비교적 견조한 영업실적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PVC 및 CA의 경우 견조한 시황 전망과 PE(Polyethylene)의 경우 중동발 증설 영향하에 놓여 있으나, LDPE(Low Density Polyethylene) 및 EVA로 특화돼 있어 그 영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또한 주요 원재료인 에틸렌과 프로필렌은 대표적인 약세시황이 예상되는 제품으로 이 회사는 전량 외부 구입하는 형태로 원재료 부담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한화석화는 견조한 수익창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의지 표명 전후로 시장대비 언더퍼폼했다"며 "현재 상황은 펀더멘털 및 자산가치 이슈가 아니라 어닝파워가 얼만큼 주주에게 귀속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